‘새 생명 노인복지센터’의 린다 김(앞줄 왼쪽 3번째) 프로그램 디렉터를 비롯한 직원들이 좋은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비영리기관 탐방- 새생명 노인복지센터
혈압·당뇨 정기 체크
게임 등 프로그램 유익
매일 100여명 한인 출석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매일 오시는 것이 좋아요. 혈압·당뇨 등을 정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고 여러 가지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통해서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위치한 비영리기관인 ‘새 생명 노인복지센터’(원장 데이빗 김)에는 현재 1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출석해 매일 전문가들로부터 건강검진을 받고 합창, 바둑, 공작, 라인댄스, 과녁 맞추기 등 게임을 즐기고 있다.
노인들의 복지와 건강을 위해 설립된 이 노인복지센터는 8대의 자체 버스들이 노인아파트를 돌면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침과 점심도 이 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어 거의 매일 100여명의 노인들이 메인 룸을 꽉 채우고 있다.
이 센터의 린다 김 프로그램 디렉터는 “노인들이 혼자서 집에 있으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고 몸이 좋지 않은 노인들의 경우 병이 악화될 수도 있다”며 “이 곳에 나와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디렉터는 또 이 센터는 ▲치료가 적합한 환경을 통해 노인들의 활동 능력을 증가시키고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어 입원을 피할 수 있고 ▲영양식을 제공받아 건강을 지키고 ▲정기검사와 신속한 대응으로 건강 악화를 막을 수 있고 ▲활동력과 참여의식을 높여 고독과 외로움을 줄여주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은 ▲18세 이상의 성인 중에서 신체적·정신적 또는 정서적 장애를 가진 사람 ▲거동이 불편해서 낮 시간에 누가 돌봐 주어야 할 사람 ▲치매가 있어서 돌보아야 할 노인 ▲만성질환으로 장기적인 간호가 필요한 사람 등이다.
6만5,000스퀘어피트 크기의 이 센터에는 의사,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2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서예와 수묵화반, 시민권 영어반, 바둑 교실, 컴퓨터반 등이 마련되어 있어 취미에 따라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센터는 가든그로브뿐만 아니라 사이프레스, 로스알라미토스, 라팔마, 애나하임, 롱비치, 스탠튼 등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센터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이 센터는 8341 Garden Grove Blvd. 가든그로브에 위치해 있다. (714) 537-6116.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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