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쪽 0.3에이커
조형물·분수 설치
LA 한인타운 한복판의 구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 건설중인 학교의 일부분이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꾸며진다.
LA통합교육구(LAUSD)는 학교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윌셔 블러버드와 8가 사이 부지 가운데 윌셔 길을 따라 주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10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 공원 조성은 LAUSD와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CRA는 공원 조성에 필요한 각종 자원을 제공하며 공원이 완성된 뒤에는 관리와 안전 감독을 담당하게 된다. 공원의 규모는 0.3에이커이며 학교가 개교하는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원에는 구 호텔의 상징물이었던 입구의 대형 조형물과 분수가 복원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공원의 남쪽 벽에는 대리석판을 설치해 지난 1968년 호텔에서 암살당한 로버트 케네디의 이미지를 조각해 역사적인 의미를 더하게 된다고 시측은 밝혔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 학교와 함께 공원이 들어서면 녹지공간이 부족한 한인타운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AUSD는 지난 2001년 호텔 부지를 매입해 2006년부터 초·중·고교를 건설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한인타운 지역 단체들은 시 당국에 학교 주변에 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조성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LAUSD가 단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공원 조성이 현실화 됐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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