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주택 세 부자 총격 자살
컨카운티선 불에 탄 남녀 사체 발견
랭캐스터에서 한인 가족이 피살돼 불에 타 숨진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리버사이드와 컨 카운티에도 가정집에서 잇달아 화재와 총격으로 인한 집단 사망사건이 집중적으로 터져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께 페리스 지역의 한 주택에서 60대 라티노 남성과 두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일가족은 알바로 곤잘레스(62)와 제임스 곤잘레스(27), 조단 곤잘레스(12)로 이들은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딸이 아버지와 두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3명 가운데 1명이 나머지 2명을 총격 살해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24일 오전 2시30분께 컨 카운티 로사몬드 지역에서는 남녀 한 쌍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컨 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화재로 전소된 캠프용 트레일러 안에서 남성과 여성으로 추정되는 노인의 사체를 발견했다.
셰리프국은 여성이 타살된 채 카펫에 싸여 숨져 있었고 남성은 심하게 불에 타 숨졌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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