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LA카운티 곳곳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소방당국이 불법 불꽃놀이에 대한 강력단속 의지를 표명했다.
LA시 소방국(LAFD)은 불꽃놀이가 허가된 곳을 제외한 LA카운티 곳곳에서 벌어지는 불법 불꽃놀이를 전면 금지하고 적발 시 엄중 처벌하겠다고 25일 밝혔다.
LAFD의 리사 데이비스 대변인은 “개별적 불꽃놀이는 LA에서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불꽃놀이에 의한 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LA를 비롯한 주변 도시에서 집중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방국은 보호자의 감독 없이 벌어지는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폭죽사용 및 소지, 불법 폭죽 판매 등 위법사항에 대해 벌금 부과와 중·경범 혐의를 적용해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소방국에서는 독립기념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부모는 청소년들의 불꽃놀이를 허용하지 말고 ▲사람들과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사용된 폭죽은 재활용하지 않으며 ▲화재 발생 시 긴급소화를 위해 담요나 물을 휴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불꽃놀이가 허가된 LA카운티 도시들의 명단과 행사장에 대한 정보는 전화(1-888-654-3473), 또는 웹사이트(www.fire. lacounty.gov, www.safejuly4th. org) 등에서 얻을 수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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