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정식 식당 ‘고구려’
젊은층 겨냥 29.99달러
콤보 메뉴 선보여
지난해에 미식가들의 관심 속에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문을 연 바비큐 한정식 전문식당 ‘고구려’(대표 전재연·사진)가 남가주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남가주 전역에서 손님들이 몰려올 정도로 유명세를 과시하고 있다. LA에서 오는 고객들이 많아 초보 직원들에게 ‘오는 길‘을 안내하는 교육을 시키고 있다.
품위 있고 격조 높은 실내장식과 음식 맛이 소문나면서 이 식당을 찾는 타민족 고객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한인이나 타민족들도 ‘귀하신 손님’을 접대할 때는 ‘고구려’를 찾을 정도이다. 대부분의 OC 한국 지상사는 서울에서 ‘높으신 분’이 방문했을 때 ‘고구려’에서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고객 중에는 간혹 식당 내부를 비디오로 촬영하는 경우도 있다. 실내가 마음에 들어 친지나 친구의 각종 잔치에 ‘고구려’를 소개하기 위해서이다. 저녁이나 주말에 단체 손님들의 예약도 줄을 잇고 있다.
전재연 사장은 “좋은 식당을 차려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고맙다는 말을 손님들에게 들을 때 식당업에 뛰어든 보람을 느낀다”며 “품격 있는 실내 분위기에서 젊은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통갈비’가 맛있기로 소문난 이 식당은 젊은층을 겨냥해 2~3명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29달러99센트의 콤보메뉴를 준비해 놓고 있다. 친구를 만날 때나 가족끼리 회식할 때도 안성맞춤이다.
전 사장은 “최상급의 쇠고기들만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바비큐를 주문하는 고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밑반찬에서부터 여러 가지 요리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2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이 식당에는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석이 갖추어져 있고 4명에서 25명까지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칸막이 식탁이 설치되어 있으며, 18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 바비큐 연기는 불판 아래로 흡입되는 시설을 설비해 놓았다. 이 업소는 비어&와인 면허를 갖추고 있다.
이 식당은 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오픈하며, 8851 Garden Grove Blvd.에 위치해 있다.
(714)638-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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