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를 마친 ‘그레이스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활짝 웃고있다.
‘그레이스 유스 오케스트라’ 연주회 마쳐
은혜한인교회에
한인 청소년들 모여
정기연주 활동 활발
신입단원 모집중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 청소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그레이스 유스 크리스천 오케스트라’(단장 김종엽)가 제2회 연례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400여명의 한인이 참석해 48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했다.
오케스트라는 2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를 통해 모차르트의 피아노 콘체르토 23번,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등 익숙한 클래식 레파토리는 물론, 제임스 스티븐의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김수지의 이 시간 너의 맘 속에 등 성가까지 훌륭히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레이스 유스 크리스천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4년 은혜한인교회 초·중·고등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돼 지난해부터 정기연주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인근 지역에 입소문이 퍼져 다른 교회 소속 학생들도 오케스트라에 가입해 현재 단원 중 30%는 타교회 소속 학생들이다.
지난해 단장을 맡았던 김순원씨는 “한인 학생들이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워가고 있다”고 말하고 “실력은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성공적인 콘서트를 마친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며 정기연주회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담임목사는 “음악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에 큰 영향을 준다”고 말하고 “협력이 기초가 되는 오케스트라를 통해 한인 어린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서로 협력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 유스 오케스트라는 현재 2008년 가을학기 신입단원을 모집중이다.
참가자격은 초·중·고 한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모든 악기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714) 443-1100(최창현 지휘자)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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