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인 선스크린(일명 선크림) 중 대부분이 제 기능을 못하거나 암 등 피부질환 유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CNN은 1일 워싱턴에 본부를 둔 환경그룹(The Environmental Working Group)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시중에 유통 중인 1000여 브랜드네임의 선스크린 중 80%가 이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특히 시장에서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코퍼튼(Coppertone), 뉴트로지나(Neutrogena), 바나나 보트 (Banana Boar)등이 가장 취약한 기능의 선스크린으로 분류돼 있어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결과는 현재 선스크린 제품을 총괄하고 있는 미 식품의약국(FDA)내 관리 규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선이 피부 화상을 유발하는 UVB와 피부표면을 태우는 UVA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현재 FDA는 선스크린 제품에 UVB차단 기능만 요구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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