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압매물보다 더 저렴하게”

팀스피릿 부동산
은행소유 물건 매입
현시세 80%선으로

팀스피릿부동산(대표 에드워드 손)이 미 주류 펀드회사와 손잡고 은행 차압 매물과 개발 중인 주택단지를 한인 사회에 공급한다.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매물과 론을 대량으로 매입한 뒤 재판매하기 때문에 일반 차압매물보다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팀스피릿부동산은 8일 어바인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사업파트너인 펀드회사 PCIM(대표 어거스틴 플로레스)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에드워드 손 대표는 “PCIM으로부터 안정적인 지역의 우수한 매물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아 한인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현 시세의 60~ 80% 수준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PCIM이 은행으로부터 사들인 다양한 매물을 팀스피릿이 투자자나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현재 공급이 확정된 분양매물은 사우스베이 27가구 주택단지, 애나하임 약 120가구 주택단지, 팜스프링스 69가구 리조트단지가 있고, PCIM이 확보해 시장에 나오지 않은 차압 매물은 수 천 채에 달한다.

분양을 완료하지 못한 매물과 자금사정 악화로 건축이 중단된 매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좋은 투자기회가 되지만 그 동안은 주류사회 개발업체나 랜더에게만 주어진 기회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가주택 전문 개발사인 톨 브라더스 남가주지부 창립 멤버 중 한명인 PCIM의 어거스틴 플로레스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주저하는 지금 좋은 지역에 위치한 좋은 매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면 몇 년 뒤에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14)251-0404 <이의헌 기자>

“새 콘도 단지 24-29% 할인”

건축주 하루 특판
1 .2베드룸 58유닛
24만2,908달러부터

부동산 경기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애나하임 다운타운 에인절스 야구장 근처에 위치한 새 콘도 단지 ‘스태디엄 로프츠’(Stadium Lofts)가 26일 가격을 무려 24-29% 할인해 분양하는 1일 특별 판촉행사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390유닛의 이 콘도 단지를 건립한 ‘윈드스타 커뮤니티스’사는 현재 매매 되지않고 남아있는 200유닛의 1, 2베드룸 짜리 58유닛을 최저 8만달러에서 최고 13만2,000달러 가격을 낮추어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따라 이날 하루동안 판매되는 콘도의 특별 가격은 최저 24만2,908달러(리스팅 34만1,400달러, 로프트 1베드룸)에서 최고 40만2,966달러(리스팅 53만5,300달러, 2베드룸 2 화장실) 수준이다.

뉴스타 부동산의 알렉스 장 에이전트는 “요즈음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새로 건립된 콘도 단지가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며 “오렌지카운티의 새 콘도 단지들의 경우 평균 20-30%가량 가격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장 에이전트에 따르면 ‘윈드스타 커뮤니티스’ 개발회사뿐만 아니라 ‘테일러-우드로우 홈즈’(714-632-7444), ‘올슨 컴퍼니’(714-537-2324)사 등을 비롯해 건립한 콘도들도 오리지널 콘도 가격에 비해서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특별 판촉 행사를 개최하는 ‘스태디엄 로프츠’는 애나하임 다운타운 플래티넘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처음 오픈한 콘도 단지로 작년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714)634-9400
www.stadiumloftsnow.com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