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남아공 월드컵 입장권 발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권정상 특파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암표를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10년 월드컵 축구 입장권 판매방식을 변경했다고 남아공 통신사 사파가 9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의 응원단에 배정되는 입장권이 기존 8%에서 12%로 늘어나게 된다. 또 입장권 구매 신청한도가 1인당 4장으로 제한되며, 한번에 7경기 이상의 입장권 구매를 신청하는 것도 불허된다.
이와 함께 각국 축구협회가 구매할 수 있는 입장권이 경기당 700장으로 제한된다.
FIFA 입장권소위원회 데이비드 윌 위원장은 암표를 예방하고 진짜 축구 팬들에게 더 많은 입장권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입장권 판매방식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장권 판매는 1차로 2009년 2월2일부터 3월31일까지 신청을 받아 4월15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주인을 판가름하게 된다. 또 2차 판매는 4월15일부터 7월11일까지 진행된다.
입장권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윌 위원장은 가장 싼 입장권은 남아공의 일반 축구팬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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