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 컨트리 음악의 본고장인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할리우드 스타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9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니콜 키드먼과 남편 키스 어번은 내슈빌을 아기의 고향으로 삼고 출산 준비를 했고 키드먼은 지난 7일 오전 내슈빌에서 첫 딸 선데이 로즈 키드먼 어번을 낳았다.
키드먼은 내슈빌이 파파라치 없는 조용한 도시여서 출산장소로 삼았다고 털어놓았다.
키드먼과 어번 부부는 로스앤젤레스와 호주에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어번의 활동지역인 내슈빌에서 요가 강습을 받고 쇼핑을 하고 자유롭게 스타벅스에 가는 등 제3의 고향으로 삼고 있다.
이렇게 내슈빌을 본거지로 삼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슈빌에서 자란 청춘스타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곳에서 영화도 찍고 있고, 리즈 위더스푼, 애슐리 주드, 르네 젤위거 같은 여배우들은 내슈빌에서 살았거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가수 겸 배우 제시카 심슨, 가수 셰릴 크로, 키드 록도 모두 내슈빌에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스타들의 홍보담당자들은 로스앤젤레스보다 파파라치와 온라인 미디어 기자들이 적은 내슈빌에서 스타들이 덜 고생하며 살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1920년대 이후 컨트리 음악의 본고장으로 군림하고 있는 내슈빌은 다른 미국 도시들과 달리 할리우드처럼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발달돼 있어 스타들이 살면서 활동하기에 모자람이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키드먼의 경우도 뱁티스트 병원에서 딸을 낳은 다음에도 거의 파파라치들이 몰려들지 않아 조용히 산후조리를 할 수 있었고 남편 어번은 그 사이 음악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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