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그레이트팍 내 27에이커 시설 완공 12일 오픈
‘비행의축제’ 주제로
다양한 행사·콘서트
관광풍선도 재운항
어바인 그레이트팍 일부시설이 완공돼 12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일부시설 오픈과 그레이트팍 시공 3주년을 기념해 공원관리공단은 12일 ‘비행의 축제’란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또 8월2일부터 9월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무료 콘서트와 야외 댄스 파티도 개최한다.
이번에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시설의 정식명칭은 ‘프리뷰팍’. 전체 1,347에이커에 달하는 공원부지 중 관광용 풍선이 설치된 지역을 중심으로 조경을 끝낸 27.5에이커만 주민에게 공개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프리뷰팍에는 안전점검을 끝내고 재운항을 시작하는 관광용 풍선 외에 풋볼 경기장 크기의 피크닉 장소, 카페테리아, 그레이트팍 홍보센터, 임시 공연 무대 등이 들어선다.
프리뷰팍 개장에 앞서 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부터 관광용 풍선을 운항했으나, 안전문제로 몇 달간 비행을 중단했었다. 7일 열린 프리뷰팍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공원관리공단 래리 에그런 이사장은 “그레이트팍의 축소판인 프리뷰팍이 올 여름부터 OC 주민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다문화를 대변하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비행의 축제에서는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재운항하는 오렌지색 관광용 풍선이 방문객을 하늘로 실어 나르고, 2차 대전 당시 비행기가 축하비행을 펼친다.
이밖에 연날리기, 비행기 만들기와 날리기, 모형 비행기 전시, 서커스, 댄스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고, 음식도 판매한다.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관광용 풍선은 매주 목~일요일에 운항한다. 주간비행 스케줄은 목·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3시다. 17일부터 시작되는 야간비행은 목~일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계속된다.
그레이트팍 책임 디자이너인 켄 스미스는 “400피트 상공에서 아름다운 OC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은 올여름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그레이트팍의 여름’이란 주제로 피크닉장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무료 콘서트와 야외 댄스 파티는 8월2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에 시작된다. 첫 공연에서는 70년대 인기있던 OC출신 락밴드 ‘홍크’가 무대에 선다.
자세한 공연 스케줄은 그레이트팍 웹사이트(www.OCGP.org)를 확인하면 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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