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청소년 비전센터’의 장재원(왼쪽) 대표와 ‘중부지역 교회 협의회’ 김중헌 회장이 비전 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청소년 비전센터 창립 1주년 맞아
사역 봉사자 노력으로 여러 고등학교에 조직
“한인이자 신자로서의 정체성 심어주기 보람”
“한인 청소년들이 문제를 일으키기전에 사전에 예방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사역자들의 노력 덕분에 여러 고등학교에 한인 크리스천 클럽이 생겼습니다.”
오는 23일 창립 1주년을 맞는 중부지역교회협의회(회장 김중헌 목사)에서 운영하는 비 영리 기관인 ‘남가주한인청소년 비전센터’(KYVC)의 장재원 대표는 이같이 말하고 세리토스 하이, 가 고등학교, 워런 고등학교, LA하이에 한인 기독교 클럽이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센터 자원봉사 사역자들의 노력으로 각 고교에 조직된 한인 기독교 클럽은 크리스천으로서 고교생들에게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며 또한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라는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장 대표는 “이 센터는 한인청소년들을 위한 상담뿐만아니라 미 고교에 한인 크리스천 클럽을 결성하는데 주력해 왔다”며 “현재 4개 고교에 결성되었지만 올해까지 8개 고교로 늘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전센터는 지난 1년동안 한인 크리스천 클럽 결성과 아울러 상담 건수가 120건에 달했다. 청소년 상담 전문가인 손철우 사무총장이 가정상담, 청소년 고민 상담, 마약 중독, 가족 교육, 진학, 학자금 보조 상담 등을 해왔다. 중부교회협의회의 김중헌 회장은 “이 센터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동안 한인청소년들의 상담 요청은 꾸준했다”며 “앞으로 서비스 영역을 중부지역뿐만아니라 오렌지카운티 LA지역으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 비전센터는 중부지역 교회 협의회에서 지난 2005년부터 2년여동안의 준비를 거쳐서 어렸게 설립된 기관인 만큼 앞으로 활동에 대해 한인커뮤니티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중부지역교회협의회는 세리토스, 라팔마, 놀웍, 스탠튼 등을 비롯해 LA중부지역 교회들을 중심으로 20여년전에 결성된 모임으로 현재 80여개 한인교회에서 참가하고 있다. 한편 남가주한인청소년 비전센터는 오는 21일 오후5시30분 이 센터(10660 Western Ave. 스탠튼) 사무실에서 창립 1주년 기념 예배를 갖는다.
(714)995-9829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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