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지역 한인 비영리단체는 다양한 여름방학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한미특수교육센터가 진행 중인 아스퍼거 학생을 위한 언어 사회기술 훈련 웍샵.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의 비영리단체 프로그램 다양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이 알차고 보람 있는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다. 대다수의 학부모는 SAT 점수를 높이기 위해 입시학원에 보내고, 피아노와 수영 같은 예체능 교육을 시키느라 허리가 휜다. 다음과 같은 OC지역 한인 비영리단체에서 제공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자녀와 부모가 함께 소중한 방학을 체험할 수 있다.
자원봉사 활동부터
신앙·학습 길잡이까지
코리안 복지센터 등
문 두드리면 열려요
▲코리안복지센터
(www.koreancommunity.org/714-449-1125)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자원봉사 클럽을 결성한다. 교육적 효과를 위해 17일부터 4회의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한 뒤,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선착순 10명만 모집하고, 자원봉사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방학을 맞아 자녀의 적성을 알아볼 수 있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진로탐색·성격·기질 검사’도 준비했다. 이지연 관장은 “카운티 정부 지원을 받아 ADHD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패밀리세이버센터
(www.familysaver.org/714-484-0033)
18일부터 6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2시30분까지 청소년클래스를 운영한다. 박주은 프로그램 매니저는 “학생들이 부모,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스킬을 배울 수 있다”며 “방학에 SAT점수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9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패밀리 디너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남가주한인청소년비전센터
(714-995-9829)
1주년을 맞아 21일 기념행사를 갖고, 8월17일에는 뉴욕의 청소년 전문사역자인 양기철 목사 초청 집회를 갖는다. 센터가 설립한 네 곳의 고등학교 크리스천 클럽은 최소 주 1회씩 만나 식사를 나누며 공부, 신앙상담,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손철우 사무총장은 “세리토스하이, 가하이, 워런하이, LA하이에서 운영중인 크리스천 클럽에는 각 학교 재학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녀교육에 대한 일대일 전문가 상담도 제공한다.
▲한미특수교육센터
(www.hanmispecialedu.org/714-254-0616)
7월21일부터 8월22일까지 매주 두 번씩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 적응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그룹 활동과 테스트를 통해 학습장애 가능성을 판정하고, 부족한 영역을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다.
로사 장 프로그램 디렉터는 “학업 능력과 사회성이 미흡한 상태로 유치원에 입학하는 어린이 중 상당수가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틱 증세를 보인다”며 프로그램 개설 이유를 밝혔다. 이 밖에 아스퍼거 아동을 위한 사회기술 훈련 웍샵과 ADHD·ADD 학생을 위한 집중력 향상 웍샵도 방학기간 주 2회씩 운영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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