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많은 샴푸가 머리 잘 감기는 건 아니다
1. 거품이 많은 샴푸가 잘 감긴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의 거품이 많아야 머리가 깨끗이 감겨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실질적인 세정력보다는 ‘잘 씻겼다는 느낌’을 주기 위한 심리적 효과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즉 거품이 샴푸의 질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따라서 거품을 많이 내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샴푸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2. 매일 머리 감으면 머릿결이 상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머리를 매일 감기 때문에 머릿결이 상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샴푸 및 관리 습관 때문이다. 머리 감는 횟수는 두피의 상태에 따라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으로 하되, 자주 감게 될 때는 당연히 샴푸의 양을 줄여 모발이 푸석푸석해 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히 스프레이, 왁스, 젤과 같은 스타일링 제품의 끈적끈적한 성분은 대기 중의 먼지, 곰팡이 등과 결합하여 두피를 더럽히는 원인이 되므로,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샴푸를 하는 것이 좋다.
3. 샴푸와 컨디셔너를 하나로
시중에는 샴푸와 컨디셔너 기능을 하나로 묶은 제품들이 있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이런 제품을 선택할 수 있지만 세정과 모이스쳐라이징에 사용되는 원료가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 기능을 따로 담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실제로 두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4. 샴푸는 일정 기간 사용하면 다른 브랜드로 바꿔야 한다
같은 종류의 샴푸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모발이 샴푸에 ‘적응’하기 때문에 효과가 약해진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다.
5. 모발은 자외선과 상관이 없다
천만의 말씀! 강한 자외선은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햇볕이 강한 날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모발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 제품을 뿌려주거나 모자·양산을 사용해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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