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 더 어려워진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손실을 입은 모기지 보험사들이 보험계약 규정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택구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은 15일 전국의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강화된 모기지 보험 규정과 인상된 비용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기지 보험은 모기지 업체의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한 채무자가 원금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해주는 것으로 신용이 취약한 채무자는 주택 구입 시 이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모기지 보험사들은 최근 수 개월간 전국 내 많은 지역을 ‘하락하는 시장’으로 분류하고 보험가입에 필요한 요구조건을 강화했으며 이는 주택구입 희망자들에게 또 다른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예전에 3~5%의 계약금을 요구했던 보험사들은 최근 최소한 10%의 계약금을 요구하고 있고 보험금 자체도 인상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최근 미국 내 주택담보대출에서 촉발된 신용경색 위기로 인해 미 재무부와 연방 준비제도이사회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조치를 내놓는 등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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