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잡지 ‘본 애프티’선정 세계 유명 매운 소스·양념
한국에 고추장이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타바스코가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에는 스리라차 소스가 버티고 있다. 각 국 나라의 매운 요리의 맛을 내는 독특한 소스·양념들은 더운 여름에는 더욱 빛을 발한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 더운 여름에는 땀을 쏙 빼주는 덥고 매운 요리가 아이러니컬하게도 더욱 ‘땡기기’니 말이다. 늘 먹는 고추장 보다 좀 색다른 매운 맛을 즐기고 싶다면 각 나라의 대표적인 매운 소스·양념들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프리카의 모로코, 시리아, 동남아시아인 인도네시아 또한 포르투칼과 일본 등도 각 나라를 대표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고유의 매운 소스·양념을 가지고 있다. 요리잡지 ‘본 애프티’(Bon Appetit)가 세계의 유명 매운 소스·양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다.
포르투칼 피리피리(Piri-Piri)
새빨간 색상의 레드 페퍼로 만든 톡 쏘는 맛의 소스. 짭짜름한 맛이 살짝 가미 돼 더욱 맛있다. ‘블러디 메리’(Bloody Mary·타바스코나 우스터 소스가 들어간 매콤한 맛의 칵테일)를 만들기에 딱 좋고 멕시칸 스타일의 계란요리 혹은 매리네이드 소스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8온스당 3달러. (877)446-8763, www.igourmet.com
모로코 하리사(Harissa)
스모키한 향의 페퍼와 토마토 플레이버가 입 안 가득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전통적으로 쿠스쿠스(couscous·좁쌀 모양의 파스타) 요리와 함께 서브된다. 닭고기 혹은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면 좋은 조화를 이룬다. 마일드한 맛 5온스당 4달러. (866)350-7575, www. lepicerie.com
일본 시치미 토가라시(Shichimi Togarashi)
단지 페퍼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복잡하면서 화려한 양념. 깨소금과 말린 미역 플레이크, 말린 오렌지 껍질, 말린 양귀비 등 다양한 재료가 섞여 깊으면서도 그윽한 맛을 낸다. 달걀이나 수프, 오븐 프라이 요리 위에 살짝 뿌려 먹으면 좋다. 5온스에 8달러. (408)354-8281, www.gourmetsleuth.com
시리아 알레포 페퍼(Aleppo Pepper)
살짝 구운 느낌의 페퍼 소스로 달착지근하면서 은은한 맛은 수프 혹은 스튜에 안성맞춤이며 고기 양념 혹은 파스타 소스로 활용하기 좋다. 요리 시작 단계에서 넣어주면 전체적으로 은은한 매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2온스당 5달러. (800)596-0885, www. chefshop.com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삼발 웰렉(Sambal Oelek)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유명한 이 소스는 프레시한 페퍼 아로마와 함께 입 안에 불이 나듯 톡 쏘면서도 강렬한 매운 맛이 어우러졌다. 햄버거 타핑으로 활용하면 독특한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8온스당 5달러. (866)6464-4266, www. mingspant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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