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건축물로 한식의 풍미를 더하는데 일조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죠
맨하탄의 한식당 코리아팰리스를 한옥으로 재탄생시킬 내부 시공을 맡은 NHK아트그룹의 노희기 대표. 2006년 설립, 맨하탄 32가에 사무실을 둔 신생업체지만 노대표는 그동안 일부 플러싱 업소들의 한옥 인테리어와 방송, 공연 무대 장치 등 10여 군데의 내부 공사를 담당,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조선대학교 응용미술학과 74학번 출신으로 제7회 전국대학 미술 전람회 특선(1976년), 제 5회 전국 대학디자인 공모전 특선(1976년), 제 8회 전국대학 미술 전람회 동상(1977년)등 전도유망한 미술학도였던 그는 1974년부터 3년간 광주지역의 유일한 극단인 Y 극단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등 독특하고 열정적인 이력을 자랑한다. 요즘 노대표는 그간의 경험과 재능을 쏟아 한국식 인테리어를 뉴욕에 전파하느라 눈코 뜰 새 없다.
노희기 대표는 대학시절 160학점을 채우느라 도자기, 금속공예, 목공예, 사진학 등 미술 관련 공부라면 안해 본 것이 없다 며 차범석 극작가, 문순태 소설가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가며 직접 무대장치에도 참여했던 경험이 전공과 맞물려 세련되고 고풍스러운 한옥을 재현해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작품과 사업 활동을 접고 1994년 미국에 도미, 3년간 플러싱에서 사진 스튜디오인 ‘포토 뱅크’를 운영하기도 하고 식품업계에 몸을 담기도 했다. 그러다 NHK 설립 이후 한국의 멋을 세계화시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한국의 건축물 재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32가 한인 타운에 한식당은 즐비하지만 제대로 된 한옥 건축물을 볼 수 없어 한인타운이라는 이름이 무색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한식당들 뿐 아니라 삼성, 현대 등 세계화된 한국 기업들의 신차, 및 신제품 발표회가 열리는 공간을 한국의 정취가 물씬 나는 한옥으로 꾸미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NHK아트 그룹은 현재 식당, 고전가구점, 식품점 등의 초가집 설치 및 소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일반 주택의 황토방, 원두막, 정자, 장독대 등 한국식 조경공사와 영화와 광고 촬영을 위한 무대 및 부스 설치를 취급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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