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률 갈수록 격차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쫓아가지 못해 직장인들의 삶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달 31일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베니핏을 포함해 고용주들이 종업원들에게 지불한 급여를 측정하는 고용비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0.9% 오른 것과 비교해 0.2%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올해 6월 1년 동안 고용비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올랐는데 이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는 에너지, 식품 가격 인상 여파로 5%나 올라, 임금 상승폭이 물가 상승폭을 따라 가지 못했다.
노동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고용주들이 종업원들의 임금을 올려주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압력을 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에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직자는 전주대비 4만4,000명이 증가한 44만8,000명으로 주별 비교 시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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