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세탁협회(회장 박종팔)는 2일 월례회 및 이사회를 갖고, 중국산 행어(옷걸이) 덤핑 예비판정 공청회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열린 이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추가 항의공문 접수 및 발송을 결의했다. 또 새 회원 소개 및 환영의 시간도 가졌다.
박종팔 회장은 “지난번 세탁악법으로 불렸던 HB 776(세탁물 분실 및 손실보상에 관한 법률안) 저지를 이뤘듯이 이번 중국산 행어 덤핑 예비판정 저지에 적극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박승찬 사무총장은 지난 3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중국산행어 덤핑예비판정에 대한 공청회 보고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관세문제로 야기된 중국산 행어덤핑 예비판정 공청회가 마치 미국내 3만여 세탁업자 대 관세소송을 제기한 M&B 미국 행어생산업자와의 분쟁양상이 됐다”며 “오는 9월 11일 최종 판결이 남아 있지만, 최소한 40-45%의 관세덤핑판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협회와 미주총연은 수 개의 미국 행어제작회사들을 위해 3만 여개의 세탁업자와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안기는 중국산행어덤핑판정의 부당함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최종판결까지 추가항의공문발송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다음 달 월례회에 ‘행어 리사이클링’ 표시 스티커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 회원들의 경비절감을 돕기로 했다. 가스누출탐지기구 사용법과 환경청 달력 기입법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 김태민 기획부장은 “2005년 12월 이전에 구입한 퍼크세탁기계를 사용하는 모든 업소는 7월 28일부터 매주 한 번씩 가스 누출 탐지기를 사용해 가스 누출 여부, 누출 시 기계수리 상황을 정기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개정환경법, 가스누출탐지기 구입 및 사용법에 대한 안내를 한다.
문의 김태민 기획부장
(410) 515-2626.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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