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재고 부족으로 ‘뉴욕혈액센터(The New York Blood Center)’의 혈액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혈액센터는 학교들이 여름방학 기간인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정기적인 혈액 공급자들이 뉴욕시를 떠나고 있어 뉴욕시 병원들에 보내야 하는 하루 2,000파인트(1파인트는 0.550리터)의 혈액재고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혈액 재고량 부족이 계속되면 일선 병원에서는 대량출혈 응급환자를 진료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되며 혈액을 다량 필요로 하는 수술을 연기해야 하는 등 각종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뉴욕시의 혈액부족 현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특히 휴가철 대형 교통사고로 인한 대량 출혈환자 진료에 대비, 혈액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뉴욕혈액센터 관계자는 “뉴욕 시민의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긍심으로 내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헌혈 사업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며 110파운드 이상의 16세 이상의 건강한 일반 시민 남녀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혈액기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 800-933-BLOOD 또는 웹사이트
(www.nybloodcenter.org)를 참조하면 된다. <구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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