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가 운영하는 ‘한국어 노인 정보라인’ 이 연방 차원의 모범 사례로 선정돼 ‘노인 혁신상(Aging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연방 노인청 산하 노인국은 4일 낮 훼어팩스 카운티 청사에서 상패와 표창장 전달식을 갖고 한국어 정보라인 자원봉사자들과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노인국의 헬렌 엘트제로스 부디렉터는 “워낙 경쟁이 치열해 최종 수상 단체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한국어 정보 라인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한국어 정보라인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노영석 씨는 “연방 노인국 차원에서 이 상을 받는 것은 한인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으니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운티 노인국과 함께 정보라인을 공동 운영하는 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해성)와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길종언)에게도 감사장이 전달됐다.
7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정보 라인은 주택이나 메디케어, 교통, 푸드 스탬프 등 의문 사항이 있을 경우 한국어로 전화를 걸면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2시에 전화를 걸면 한인 자원봉사자들과 직접 통화할 수 있다.
한국어 노인 정보라인(703) 324-3543.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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