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한민국 향우회”
워싱턴 지역의 9개 향우회와 도민회가 8월말로 예정된 연합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공동 장학사업 추진 등 하나로 힘을 모은다.
5일 본사를 내방한 이준세 충청향우회장과 박병호 호남향우회장은 “최근 열린 향우회장단 모임에서 앞으로 공동 장학사업과 야유회 등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첫 행사로 오는 31일 공동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동안 각 향우회 주최 골프대회의 경우 대부분 9월에 몰려 있어 간소화할 필요가 있었다”며 “겹치는 행사들을 공동 개최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경제적으로도 절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각 향우회장단이 구성된 후 3~4개월 전부터 공동 행사 주최를 위한 논의가 있어 왔다”며 “하지만 5.18 기념식과 같은 향우회별로 특성있는 행사들은 여전히 자체적으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에 따르면 31일 오후 1시 버지니아 섄틸리 소재 플레즌트 밸리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공동 골프대회는 강원, 충청, 호남향우회가 주관하고 영남, 중부향우회, 제주, 황해, 함경, 평안 도민회 등 9개 향우회와 도민회가 주최한다.
이번 골프대회는 강원향우회의 경우 소년소녀가장돕기, 충청향우회 장학기금, 호남향우회 독거노인돕기 기금 마련 행사를 겸하고 있다.
주소 Pleasant Valley Golf Club, 4715 Pleasant Valley Rd., Chantilly, VA
문의 (703)402-2408 김종웅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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