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융자. 자동차 구입 등 대부분 점수 기준 강화
개인 크레딧 점수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주택 융자나 자동차 구입, 보험 가입, 건물 렌트 등 실생활 속 대부분의 분야에서 크레딧 점수 기준을 강화하고 실수요자의 높은 크레딧 점수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융자의 경우 대부분의 융자 기관들이 크레딧 라인과 다운페이먼트 기준을 높이고 소득 증명 요구를 대세로 굳히고 있다.
M&T은행의 곽동현 시니어 론 오피서는 “융자 프로그램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기관들이 소득 증명과 함께 크레딧 680점 이상, 20% 다운 페이먼트를 기본으로 요구한다”며 “소득 증명이 어려울 경우 크레딧 라인이 최소 700에서 720점 이상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 융자 심사에서처럼 주택 보험 가입 절차도 가입자의 크레딧 점수에 따라 요율이 적용되고 있다. 곽동현 오피서는 “730점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주택 보험료가 괜찮게 책정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구입에 있어서도 크레딧 점수가 없거나 나쁘면 구입이 힘든 실정이다.DC오토의 케니 권 세일즈맨은 “과거에는 구입자의 크레딧이 나쁠 경우 보증인을 통해 구입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코사인의 크레딧이 아무리 좋아도 구입자 본인의 크레딧이 안좋아서 융자가 안 나오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권씨는 “현재 업계에서는 크레딧 기록이 3년 이상이고 현재 크레딧 점수가 700점 이상인 상태를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크레딧 관리는 자동차 보험료에도 반영된다.
대우종합보험의 박운순 사장은 “자동차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방어운전교육(뉴욕주 벌점교육)을 받고 운전 기록과 크레딧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어운전교육을 받으면 3년간 보험료를 10%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아파트 렌트를 할 때에도 크레딧 점수는 중요하다. 이경림 공인회계사는 “아파트 렌트에서 건물주는 세입자의 크레딧 체크를 하는데 최근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700점 미만의 크레딧 점수로는 렌트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인 소비자들이 크레딧 카드 빚을 빨리 갚고, 카드 요금을 제때 지불하며, 카드 요금의 최소 금액(minimum payment)보다 조금 더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크레딧 카드 한 개를 집중 사용하는 것보다 여러 개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요금을 제때 내는 것이 크레딧 점수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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