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의 샘-김효종 목사(소망연합감리교회 담임)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과 우리가 개인적으로 살아있는 인격적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적이며 은혜이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며 살도록 창조되었지만 죄가 인간과 하나님사이를 단절시키고 말았다 이를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에 대하여 죽었다고 표현한다(창세기 2:17). 하나님과의 개인적이고 인격적 관계가 깨어진 인간의 모습은 한마디로 죄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죄인의 삶은 불행과 고통의 삶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죄를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자신의 죄를 씻고 하나님께 의롭다 인정하심을 받은 사람은 성령께서 그의 삶에 역사하신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할 때 새 생명을 받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활 생명에 동참함으로 하나님에 대하여 산 자가 되어지고 하나님과 개인적이고 인격적 사랑의 관계를 맺는 축복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로마서 6:11)라고 말씀하신다.
실제로 영생은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인격적 관계라고 할 수 있다(요한복음 17:3) 그러므로 영생을 얻게 하는 믿음의 문제는 윤리나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의 문제이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음으로 부활 생명을 얻고 거듭난 자로서 우리는 하나님과 어떠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할까?
첫째, 우리는 하나님과 대화가 있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고 주님이 친히 말씀하셨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분명한 생각을 믿음으로 주실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초자연적 기적의 세계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현실에 끌려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으로 현실을 다스리며 살아야 한다. 우리의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아니고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 가이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대화가 점점 깊어져서 기도할 때에 단순히 필요한 것만 요청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나의 마음의 고통과 두려움을 나누고 마음을 열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 주님의 말씀은 단순한 지시가 아니라 위로와 격려 그리고 사랑의 표현임을 알 수가 있다. 이처럼 대화가 깊어질수록 사랑도 깊어지고 우리의 삶이 더욱더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여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지하여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는 분임을 알고 하나님을 통하여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잠재력이고 우리의 삶의 자원이 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최선을 기대하며 살아갈 때 실제적으로 우리의 삶의 배후에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며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에 현장에 역사하는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된다.
넷째, 우리는 하나님과 공동의 vision을 가지고 노력하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꿈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동참하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시기 위해서 오늘도 일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확대되어지는 것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성도들의 성장에 달려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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