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하락 및 수요 감소로 향후 수주간 개솔린 가격이 더욱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비싼 개솔린 가격으로 어깨가 움츠려든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다만 급격한 하락은 기대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일시장 조사기관 ‘오일가격 정보서비스’(OPIS)는 11일 국제 유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일부 지역의 개솔린 가격은 앞으로 수주 내 갤런 당 3.5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OPIS는 급격한 개솔린 가격 하락은 기대키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지난 수개월 동안 원유 가격이 급등했으나 이를 소매가에 반영치 못해 손해를 본 주유소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원유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 소매가를 많이 내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원유 가격은 40% 올랐으나 개솔린 평균 가격은 23% 올랐다. 원유 가격이 개솔린 가격을 결정하는데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75%에 달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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