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상대방의 연락처를 전화 번호로 주고받던 것이 이제는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는 것으로 시대가 바뀌었다.
그럼에도 내 주변에는 아직도 컴퓨터 사용은 학생 또는 젊은 사람들만의 특권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예전에 도스프로그램으로 사용했던 시절에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처럼 일반인이 사용하기 쉬운 프로그램으로는 약간의 시간 투자와 노력으로 일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것이나 이메일을 주고받는 정도수준으로 컴맹의 탈출은 할 수 있다. 나도 한때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엄청난 수재 인 것으로 생각한때가 있었다.
사실 요즘 세상에 인터넷이나 이메일 사용을 할 줄 모른 다는 것은 예전에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화 사용을 할 줄 모르던 그 모습과 다를 것이 없다. 아직도 내 주변에는 “컴퓨터를 배워서 뭣해..”라고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 나 역시 컴퓨터를 비교적 늦은 나이에 배운 사람이다. 다행히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일상 생활의 필수적인 시대의 변화에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배우게 된 것이다.
우리 집 아이들은 일찍이 컴퓨터와 함께 성장한 덕택으로 두 아이가 현재 컴퓨터 분야에서 일을 하고있다. 물론 자녀들이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컴퓨터를 즐기는 아이들 중에는 게임에 중독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더 위험하게는 성인 사이트에 중독이 되는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이라도 부모들이 컴퓨터를 배우는 것은 취미의 선택이 아니라 자녀들을 위한 필수적인 것이다. 어린아이를 둔 가정주부뿐만 아니라 성장 한 자녀가 있는 기성세대들에게도 컴퓨터의 활용은 생활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전화는 한번에 한사람을 상대로 통화 할 수 있지만 이 메일로는 동시에 여러 사람에게 연락을 할 수 있으므로 시간을 절약을 할 수 있는 통신 수단이다.
요즘은 마음 만 먹으면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집안의 자녀들로 배울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일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면 각 시마다 시 운영 성인교육으로 무료 또는 저렴한 수강료로 제공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있으며 한인 사회 내에서도 성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 있으므로 한인회 또는 노인대학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우리 집에 가정용 컴퓨터가 들어온 것은 아마도 70년 중반쯤으로 기억이 된다. 그 당시 만해도 가정용 개인 컴퓨터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때는 가정용 컴퓨터가 개발되는 상태였기 때문에 새로 컴퓨터를 구입해서 그 프로그램에 익숙해질 때쯤이면 이미 새로운 모델이 소개 될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른 때었다.
그 당시 우리 가정에 컴퓨터가 두 대가 있었지만 내가 사용 할 수 있는 시간은 가족들이 모두 잠에 들고 난 이후의 시간이었다. 그 시간쯤이면 나 역시 피곤해서 컴퓨터보다는 침대가 더 그리운 시간이었다. 그래서 생각 한 것이 가족들이 없는 낮 시간에 컴퓨터를 배우기로 하고 이웃에 사는 틴에이저로부터 지도를 받기 시작했다. 그 당시 나의 컴퓨터 선생님은 고등 학생으로 졸업하기 이전부터 어는 기업에 채용이 되어 학교는 반나절만 다니고 나머지 시간은 집에서 컴퓨터로 일을 하는 소위 “컴퓨터천재”였다. 그 학생은 이뿐 딸을 셋을 둔 이웃아줌마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운 일로 생각하고 열심히 가르쳐 주었다. 그 학생에게 배운 컴퓨터 실력으로 그 이후 십 여 년 간 여행사를 운영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하고있는 일 역시 컴퓨터를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를 얻은 것이다.
내가 성인이 되어서 배운 것 중에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은 컴퓨터를 배운 것이다. 만일 내가 컴퓨터를 배우지 않았다면 이 순간에 내가 무엇을 하고있을지 상상을 할 수 없을 만큼 컴퓨터는 나의 일상에 큰 비중을 차지 하고있다.
컴퓨터 교육이전에 학교를 다닌 모든 사람들에게 컴퓨터를 배울 것을 권하고 싶다. 컴퓨터를 배움으로서 인생의 큰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장담을 할 수 없지만 일상에서의 편리함은 장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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