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시전문 서울식당에서 서울식품 인수한 이대규 사장 인터뷰
“어스틴에서 한국마켓들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확실한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는 길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제가 원래 가장 자신있는 스시를 시작하자고 생각했죠”
지난 93년 어스틴 남쪽에 위치한 스시 전문 레스토랑 서울식당을 시작으로 올해 3월 노쓰라마에 위치한 서울식품을 인수 후 운영중인 이대규 사장은 “마음을 나누는 가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서울식품은 타 식품점과 달리 규모도 작고, 화려한 간판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이 사장은 서울식품은 이러한 약점을 오직 친절한 서비스와 수준있는 스시 메뉴, 그리고 가격정책으로 극복하겠다고 공언한다.
먼저, 15년간 스시바를 운영하며 개발한 특별메뉴와 질 좋은 재료로 손님들을 사로 잡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정책으로 단골 고객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20여가지에 이르는 싱싱한 스시와 외국 손님들이 더 많이 찾는다는 25가지의 화려한 롤 메뉴를 판매하고 있고, 사시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10에서 $500불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예약받고 있다. 이와함께 이 사장은 15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요일 5시부터 7시까지 스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주로 미국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수업을 차차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스시를 만들기 위한 사람 뿐만 아니라 스시를 좋아하고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식품은 또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식품 유통기한 관리 문제를 대대적인 점포정리를 통해 개선했고, 일정치 않던 가격은 POS (Point of Sale Inventory) System을 도입하여 가격균일제를 시작했다. 아울러 주중 (월-목) 세일과 주말 특별세일 이벤트의 아이템을 다르게 준비하고, 세일을 주로 고객들이 원하는 아이템으로 구성하였다. 이 사장은 최근 $30 이상 그로서리를 구매하는 손님에게 캘리포니아 롤 1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인데 그 반응이 무척 뜨겁다고 귀뜸한다. 또 최근 DVD사업을 다시 접는 대신 야채 가지 수와 김치를 비롯 무말랭이, 냉이무침 등 직접 조리한 반찬 종류를 늘려가며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장은 “손님을 돈의 대상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업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서울식품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고 말한다. 맛있는 음식들, 인간미 넘치는 서비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그의 철학처럼 서울식품은 오늘도 고객의 행복을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식품은 개강 시즌을 맞아 UT 학생들을 위한 Back to School 세일 행사를 다음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 품목은 쌀, 김치, 밥 등으로 자세한 세일 정보는 UTKSA와 Austin114.com 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 서울식품 문의: (512)302-1090
<어스틴지국=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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