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을 방문한 뒤 컬럼비아 대학으로 향하는 한국의 장애 청소년 방문단‘SK 텔레콤 IT 경진대회 장애인 수상자팀’의 투어 버스. 버스 안에서 아이비 리그 대학의 역사와 배경, 학교 특성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한 가이드는 윤상진 ‘에듀케이투어(Educatour)’ 대표였다.
95년부터 뉴욕 여행 가이드로 일을 시작한 윤 대표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교육 등 특수 목적만을 위한 전문 여행사의 가능성을 믿고 2004년 에듀케이투어를 설립했다. 윤 대표는 “관청과 산하기관, 기업체, 교육 기관및 유학원, 각종 학회나 박람회 등의 일로 미동부에 오는 한인 여행객들에게 일정을 효율적으로 기획, 관리, 자문해 드리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여행이외의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미국까지 왔다면 최대한 심도 있게 체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거나 조언을 한다는 것.
윤 대표는 “실제로 미국의 업계에는 관광이 아닌 일종의 ‘여행 컨설팅’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가 성업중이고 경기가 나빠져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연수 프로그램들은 오히려 활발해지기 때문에 특수 목적 여행사가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미국 투자 유치행사, 컬럼비아 대학 정신학과 학회, 대우건설 임직원 문화 탐방, 검찰청 검사장 미국 법률 연수, 동국대 뉴욕주립대 자매대학 방문, 충북도지사 투자 유치 설명회 및 유엔 방문 등이 이 회사가 맡았던 주요 업무들이다. 윤 대표는 “아직 수요도 많지 않고 특수성도 완전히 인정받지 못하지만 조금씩 우리 회사만의 특성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해외 출장과 연수, 학교 탐방 등이 일반화되고 있는 한국 여행
객들을 상대로 3년 안에 미국 내의 특수여행업의 대명사로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박원영 기자> wy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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