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길 시의원 주민간담회 열려
지난23일 80여명 참석
치안 .학군 등 의견나눠
한인단체와도 정기 미팅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많이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세리토스시 조재길 시의원이 지난 주말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주민초청 간담회에 주민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23일 웨스트게이트 공원에서 열린 첫 주민초청 간담회에는 한인을 포함해 8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공원주변 안전과 순찰강화, 공원시설 개선과 방과 후 프로그램 확충, 도로 조경 개선, 학군 재조정 등을 건의했다.
또 시의원 중 가장 먼저 시 서부지역에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당부했다.
조재길 의원은 “세리토스 주민 대부분이 시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시정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으나 605번 프리웨이 서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비교적 소외감을 느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서 첫 간담회를 시 서쪽에 위치한 웨스트게이트 공원에서 개최했는데 뜨거운 호응을 보여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주민들의 호응에 발맞춰 한인사회단체 대표자 간담회와 주민초청 간담회를 격월로 번갈아 열기로 했다. 우선 9월20일 조 의원 사무실에서 한인사회 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10월18일에는 라팔마시와 인접한 엘란초 버디 공원에서 라팔마 시의원과 함께 두 도시 주민초청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 한인사회에서는 도시계획위원회 김흥식 커미셔너, 안전관리위원회 이정섭 커미셔너, 자유의종위원회 미셀 커미셔너, 세리토스 대학평의회 티나 조 위원, 조 의원의 부인 조숙혜씨 등이 참석했다. 조 의원과 한인 관계자들은 주민들에게 한국식 불고기를 비롯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한편 조 의원은 11월에 선거에 출마한 버지니아 한 풀러튼 시의원 후보와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 후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대대적인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펼치고, 9월 중순 후원의 밤 행사를 열 계획이다.
그는 “라팔마와 풀러튼에 한인 인구가 집중돼 있어 한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며 “한인정치력 향상을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 역량을 총동원해 한인후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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