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5일 오후 8시 (동부 시간)에는 모든 스케줄을 멈추고 TV 챠넬을 ABC(앵커 Charles Gibson), CBS(앵커 Brian Williams) 그리고 NBC(앵커 Katie Couric)중 하나에 고정 시켜놓고 TV 앞에 앉아서 중요한 프로그램을 시청 할 것을 권한다. 인류의 적인 암 퇴치 운동이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시간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일반인들에게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려는 동시에 일반인들도 암 정복을 하루 빨리 당길 수 있는 운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최근에 와서 주변에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주변에 누군가가 아프다는 소식을 전해들을 때마다 어김없이 암과 관련된 환자들이다. 미국의 암 퇴치 연구협회인 Stand Up to Cancer(SU2C)에 의하면 미국 내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매 60초마다 한사람이며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숫자는 매일 1500명에 달한다고 한다. 남녀간에 암에 걸릴 확률에도 차이가 있다고 한다. 남자는 두 사람중 한사람이며 여자는 세 사람 중 하나라고 한다. 이런 자료를 볼 때 우리주변에 암 환자가 많은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토록 현대인은 가족 중에 누군가가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암이라는 병은 사회적인 계급이나 빈부를 가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며 때와 시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차별 없이 찾아온다.
무엇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암의 공포로 몰아 넣는 것인가?
이런 질문의 답을 하루 빨리 얻으려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그러나 이 질문에 답이 그리 쉽게 얻어질 문제는 아니다. 암 해결책을 찾는 것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문가들이 해결 해줄 것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것이다. 개인의 건강을 의사보다 한시라도 더 빠르고 더 가깝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본인 자신들이다.
SU2C의 고문 팀은 MIT의 David H. Koch Institute for Integrative Cancer Research 교수인 Phillip A. Sharp 박사(위원장)이외 미국 내 암 전문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휴스톤 MD 앤더슨의 암 센터의 전문의를 포함한 제약 회사등 각분야의 최고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는 암이라는 질환이 얼마나 인류의 적이며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인가를 말해주는 것이다.
필자의 주변에도 현재 암과 투병을 하는 환자도 있고 이미 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아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웃에게도 해당되는 현실이다. 현재 우리는 모두 암에 대한 공포증에 걸려있다. 하루 속히 암을 정복 할 수 있는 해결책이 밝혀지기를 기대 한다.
www.standup2cancer.org 사이트에 가면 개인의 자격으로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페이지가 있다. 그 중에도 암 투병환자의 이름을 등록하는 곳이 인상적이며 그이외도 모금에 참여 할 수 있는 페이지 등등의 유익한 정보가 올려져 있다.
암이란 질병에 대한 질문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이번 프로그램을 반드시 시청해야 할 책임이 있다.
미국 굴지의 3대 방송사가 동시에 같은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도 이례적인 특별 케이스이지만 이 프로그램에는 할리우드의 최고인기 연예인, 스포츠인, 정치인 이외 각분야의 최고를 대표하는 전문이 다수가 출연을 하는 메가 프로그램이라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은 달력에 9월 5일(저녁 8시동부시간)을 빨간색으로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기다릴 만 하다. 제작진(Ziskin 프로덕숀)의 홍보자료에 의하면 이 프로그램은 광고 없이 공공을 위한 비영리 목적으로 방송될 것이라고 한다. 프로그램제작자인 Laura Ziskin은 스파이터맨(Spider Man), 푸티우먼(Pretty Woman), As Good As it Gets 영화를 제작 이외에도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을 제작한 할리우드 베테랑으로 시청자들이 만족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오락 프로그램으로 기대 할만하다.
9월 5일 Standup 2 Cancer 프로그램 방송 시간을 각 지역 방송국에 확인해서 시청 할 것을 다시 한번 권한다. 인류의 적 암 퇴치 운동에 모두 참여 할 것을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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