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프로모션 제공 아시안 시장 공략 적극
미국은행들의 한인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인 밀집지역에 지점을 오픈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행 역시 한인은행과 마찬가지로 대출 규제 강화와 예금 부족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시장 공략에 더욱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한인 직원 채용과 한인 고객 전담 부서 설치, 고금리 예금 상품 등으로 한인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에 지점을 오픈한 커머스은행은 개점 행사에 한인사회의 주요 인사들과 한국 풍물패 등을 초청, 블록파티를 벌였다.
커머스은행은 예치금이 250달러 이상인 신규 체킹 또는 세이빙 계좌에 한해 전기밭솥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으며 1,500달러 상당의 주말 여행권과 현찰, 세이프 디파짓 박스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주고 있다. 또 개점 신상품으로 2년 만기 연이율이 4%인 고금리 CD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황창엽 부행장은 “플러싱 지점 개점으로 한인을 비롯 아시안 고객들을 적극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미국에 거주 하고 있는 한국 고객들을 위하여 Citigroup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미 지난해 7월 미국 씨티은행 ‘계좌개설 도움서비스’를 실행함으로써, 그동안 까다롭게 여겨졌던 미국내 씨티은행에서의 계좌 개설을 단 한번의 은행 방문과 간단한 추천서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4월부터 한국 씨티은행 계좌에서 미국 씨티은행 계좌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씨티 글로벌 계좌이체(Citi Global Transfer)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뉴저지의 한인 밀집지역에서도 미국 은행들의 한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하다.팰리세이즈팍과 클로스터, 포트리, 레오니아 등에 지점을 두고 있는 PNC은행은 한인 직원들을 대거 채용해 한인 시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같은 미국 은행들의 한인 시장 공략에 대해 한인 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 경색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은행들이 틈새시장인 한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은행간의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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