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켓, 각종 제수용품 갖추고 본격 한가위 마케팅
10일 한양마트를 찾은 손님들이 추석 제수상품 준비를 위해 장을 보고 있다. 한양마트는 마트 입구에 곶감과 북어, 나물류 등을 한곳에 진열해놓아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14일)을 사흘 앞두고 뉴욕 일원 한인 마트와 떡집들이 제수상품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현재 마트에서 선보이는 제수용 음식으로는 각종 나물류, 과일류, 한과류, 갈비와 사태, 굴비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햇밤이나 배, 포도 등 일부 과일 상품들은 한국에서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아씨플라자는 나물류를 중심으로 고사리, 취나물 등을 원가(3달러99센트)보다 저렴한 한 팩에 2달러99센트에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갈비와 막굴비, 물오징어 등 고기류와 생선류를 평소보다 싼 가격에 제공한다. 아씨플라자의 추석맞이 세일행사는 17일까지이다.
한양마트는 농협에서 들여온 호발말림, 고구마순, 토란줄기 등 각종 나물들을 역시 원가보다 낮은 한 팩 당 5달러99센트(원가 8달러99센트)에 판매한다. 곶감은 파운드에 4달러99센트, 대추는 파운드당 3달러99센트, 약과 10개에 2달러99센트, 유과 4달러99센트에 각각 판매 중이다. 세일 행사는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H마트 유니온점은 사태와 찜갈비를 평소보다 약 2달러 싸게 판매한다. 영광굴비는 박스당 49달러99센트, 대게(킹 크랩)는 박스에 119달러99센트로 판매되고 있다. 또 한국에서 들여온 원황배
가 박스당 27달러99센트, 햇밤은 파운드에 3달러99센트 한다. H마트의 추석 세일행사는 오는 주말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각 지점별로 세일 품목이 조금씩 다르다.
추석에 빠짐없이 올려지는 송편 위주의 떡 주문에 대비, 떡집들도 분주하다. 올 추석이 일요일이어서 교회와 성당 등 교계 단체들의 떡 주문이 많기 때문이다.예당 떡집은 호박과 쑥, 흑미, 깨로 이뤄진 사색송편과 제주도에서 들여온 모시로 만든 모시송편, 녹두송편, 서리태 콩 송편 등을 내놓았다. 가격대는 18달러에서 100달러까지 다양하다. 예당은 또 한과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37달러부터 150달러까지이다.
한솔잔치는 송편과 시루떡 등 각종 떡을 30달러부터 60달러까지 판매한다.
한솔잔치의 김복례 사장은 “올해는 추석이 일요일이어서 단체 주문과 개인 주문이 겹쳐 매상이 예년만큼 많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송편이 추석에 빠지지 않는 음식인만큼 기본 주문 물량은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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