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클럽을 찾은 한인 여성이 탈모치료를 받고 있다.
전문클리닉 ‘리버스클럽’
탈모환자 60%가 젊은층
“탈모치료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경호르몬 증가, 스트레스,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습관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20~ 30대 젊은 층의 탈모가 늘어나고 있다. 노년층의 탈모와 달리 젊은 층의 탈모는 왕성한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발생해 스트레스가 심하다.
탈모전문 클리닉 ‘리버스클럽’(머큐리 콘도 2층, 213-382-8899)의 이재용 대표는 “탈모는 어느 시점에서 치료가 시작되는가에 따라 효과에 큰 차이가 있다”고 조언하고 “젊은 층은 세포의 활성화가 노년층에 비해 쉬운 만큼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탈모는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두피가 건강할 때 해결된다”고 밝히고 “리버스클럽은 특수 제작된 금침과 허브에서 추출한 8가지 영양소를 갖춘 두피 영양제로 두피를 재생하는 방법으로 탈모를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리버스클럽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탈모환자는 30여명. 이중 60%가 20~30대 젊은 층이다. 젊은 층의 경우 90% 이상이 3개월간의 기본치료만으로 탈모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최근 리버스클럽에서 치료를 받은 30대 초반 한인 여성은 옆머리의 탈모가 심해 바람이 부는 날에는 외출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3개월간의 기본치료 이후 탈모증세가 완전히 치유돼 자신감을 회복했다.
탈모치료가 불가능 중증 환자들은 가발로 머리카락을 되찾을 수 있다. 부분가발 전문업체인 영스 헤어디자인(212-369-8812) 신디 허 원장은 “최근 들어 젊은 층의 탈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스트레스와 헤어제품의 무분별한 사용이 탈모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 층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가발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가발을 착용한 젊은 층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귀띔했다. 그는 “요즘 나오는 가발은 전문적인 관리와 헤어커팅을 통해 실제 모발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한 세팅이 가능한 만큼 가발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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