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그랜드오픈을 앞둔 JJ 그랜드호텔 내 고품격 카페 ‘폰타나’의 내부전경.

JJ 그랜드호텔 내 ‘폰타나’ 23일 오픈

한인타운에 할리웃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고품격 카페가 문을 열어 화제다.

오는 23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끝낸 JJ 그랜드호텔 ‘폰타나’ 카페는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라이언 브라운의 작품으로 주류사회에 먼저 이름을 알렸다. 총 공사기간 3개월에 50만달러가 투자된 고급스런 실내 인테리어는 비즈니스 미팅이나 결혼식 피로연 등 ‘분위기’가 필요한 행사에 안성맞춤이다.

JJ 그랜드호텔 원일성 대표는 “기존의 폰타나 카페가 멕시코 풍으로 꾸며져 격조있는 행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아 리모델링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할리웃 주류사회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연출에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폰타나’ 카페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걸맞은 메뉴로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유명 와인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와인셀러는 폰타나만의 자랑이다. 원 대표는 “그랜드오픈 이전에 전문 소믈리에를 고용해 수준 높은 와인을 갖춰 폰타나하면 고급와인이라는 새로운 등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폰타나가 고급스럽다고 해서 부담되는 것은 아니다. 중앙홀에는 라이브 뮤직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있고 3개의 방에는 노래방 시설을 갖춰 고객들이 흥겹게 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폰타나 만의 차별화된 한·일·양식 퓨전 음식 메뉴를 준비해 먹고 놀고 마시는 3가지 즐거움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원대표는 “지난해 호텔을 인수한 후 한인들의 많은 사랑으로 JJ 그랜드호텔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폰타나 카페에도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13)383-3000

<심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