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백 상주시장이 고품질 농특산물의 미국 수출확대 포부를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국의 날 축제’ 참가 특산품 홍보 이정백 상주시장
“상주는 지자체 단일시 중 한국에서 최대 농업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실류들의 품질이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이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LA 한국의날 축제에 참여하는 상주시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LA를 방문한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배는 미국 수출을 위한 대미수출단지를 마련해 재배할 정도로 농산물 품질이 뛰어나다”면서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시장 가능성을 점검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곶감·포도 등
최고 품질 인정받아
미 전역 판로개척 나서
상주시에서는 이번 축제 농특산품 판촉행사에 5개 업체가 참석하며 곶감, 포도, 배 등 과실류와 된장, 선식, 건강·영양음료 등 식품류를 선보이고 판촉행사를 벌이게 된다.
청결미와 곶감, 누에고치로 유명해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불려온 상주시는 미국으로 연간 1,400톤에 달하는 배를 수출할 정도로 이미 배의 품질은 인정을 받아 왔다.
또한 포도의 당도는 한국 최고 수준이고, 곶감 또한 최고 품질이어서 각종 생과 생산 및 일본 및 미국으로의 판로 확대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한국의 지자체 중 하나다.
일찌감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해 온 상주는 3년 전부터는 ‘명실상주’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브랜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A지역 마켓들을 둘러본 이 시장은 “상주 브랜드가 유명한 때문인지 일부 중국산 곶감이 상주 곶감인 것처럼 판매되고 있었다”면서 “배에 이어 곶감을 제2의 미수출 주력품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10월중 생산농가와 함께 다시 미국을 방문해 현지 유통, 마켓관계자들과 수출확대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LA에 이어 상대적으로 곶감 판매량이 많은 뉴욕과 워싱턴에서도 들러 홍보 및 시장확대 가능성을 타진해볼 계획이다. 그는 “한국 농민들의 활로도 우수한 농산물 수출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실이 대미수출단지를 지정해 배를 생산하는 농가들의 수입확대에서도 이미 입증됐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친환경 농업기반 도시 도약
상주는 전국 어디든 2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어 물류적으로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기반 도시 이미지를 바탕으로 생태환경도시, 청정휴양도시로서의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웅진과 미국 자본이 공동 투자하는 2조원의 태양열발전 관련 부품인 폴리실리콘 생산시설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정백 상주시장 약력
이정백 상주시장은 경북도 3선 도의원을 지냈으며, 상주지역을 중심으로 농축산업 부문 발전에 평생 기여해 왔다. 전국축협회장을 지내고, 1998년 대통령표창과, 2002년 업적평가 전국축협 1위로 최우수 경영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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