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선 6대1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더 많은 신규 등록유권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많은 주들이 6일 유권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새로 등록한 유권자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가 공화당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콜로라도와 네바다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증가비율이 4대1, 노스캐롤라이나는 6대1로 나타났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올해 민주당이 20만8,000명이 증가한 반면 공화당은 3만4,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곳에서 공화당 조지 부시 후보가 56%의 득표율로 민주당 존 케리 후보에 승리했던 2004년 대선 당시 공화당 성향의 신규 등록유권자는 17만9,000명으로 민주당(19만2,000명)과 거의 비슷했다.
문제는 이들 등록유권자가 대선 당일 투표장에 가느냐다. 민주당은 보수적인 백인과 기독교를 핵심 지지기반으로 하는 공화당에 비해 선거 때 결집력이 약하다.
공화당 측은 “성공적인 유권자 등록과 여론의 큰 흐름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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