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인, 식당 주인 등 3명 살해
필리핀 세부시의 라프라프 지역에 있는 한인식당 블루마린에서 6일 우모(61)씨가 식당주인 공모(60)씨와 자신의 내연녀 김모(47)여인 및 현지인 매니저 등 3명을 총으로쏴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했다고 마닐라 주재 한국대사관의 서대용 영사가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우씨는 이날 3개월 전 자신의 소개로 이 식당을 인수한 공모씨를 찾아가 투자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공씨가 도망가자 이를 말리던 현지인 매니저와 공씨의 내연녀를 차례로 사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공무원에 경비절감 주문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동안 베네수엘라에서 국가예산 아까운 줄 모르고 지내온 공무원들에게 경비절감 주문이 내려졌다. 알리 로드리게스 재무장관은 5일 민영 텔레벤 TV와의 회견 “정부 예산 가운데 아예 없애거나 삭감해야 할 항목이 있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으로 특정 승용차와 휴대전화의 구입비와 파티 개최비 등의 항목은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스케이트보드 타고 462일 세계일주
뉴질랜드의 한 20대 청년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으며 스케이트보드에 몸을 싣고 462일 동안 유럽, 북미, 중국 등지를 누벼 이 분야 세계기록을 세웠다. 그가 달린 거리는 장장 1만2,000km다. 크라이스트처치 출신의 롭 톰슨(28)은 유럽과 북미, 중국을 거쳐 6일 종착지인 상하이에 도착, 스케이트보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그는 “나를 나 자신의 한계 밖으로 내몰아보고 싶어 여행을 했다”고 말했다.
중 티베트서 규모 6.6 지진 30명 숨져
중국 티베트(시짱) 자치구 수도 라싸에서 6일 오후 4시30분께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라싸에서 서쪽으로 82㎞ 떨어진 당슝현에서 지진이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주민 일부가 폐허 속에 묻혔으며 수백채의 가옥이 붕괴됐다고 보도했다.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한 지 15분 뒤에는 규모 5.1의 여진이 진앙지를 다시 한번 강타했다.
키르기스스탄서도 강진 72명 사망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지난 5일 밤 9시52분 남부 사리-타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0의 강진으로 6일 밤 현재 최소한 7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현재 피해지역에 급파된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린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어 희생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사리-타시 동쪽 60㎞ 지점, 지하 27.6㎞로, 약 두 시간 뒤인 6일 오전 0시27분께 규모 5.1의 여진이 뒤따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