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세계적인 금리인하 공조에도 금융시장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5% 상승한 9,318.40, 토픽스지수는 1.83% 오른 915.4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전날 낙폭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 도쿄증시는 전날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9.4% 빠진 9,203.32로 마감하면서 사상 3번째, 1987년 10월 이후로는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상하이 증시는 1.6% 상승 개장했으나 30분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뒤 등락이 이어지는 혼조양상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27분 현재 2,079.07로 0.63%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는 6,807.95로 1.68% 하락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부터 17기 3중전회를 열어 경기대응책을 논의한다.
홍콩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15,832.31로 2.6%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0.44% 하락한 5,183.43으로 개장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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