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한인단체들 한인건강 챙기기 나서
정부 지원금 중단이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뉴욕,뉴저지 한인 단체들이 한인 대상 B형 간염 검진을 실시하며 한인들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뉴욕한인네일협회는 미 암협회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무료 B형간염 검진 및 웍샵 행사를 19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뉴욕시의회가 지원하던 아시안 커뮤니티 B형간염 검진 프로그램 지원금이 완전히 끊긴 후 협회 자체 기금과 복지 및 제약회사의 지원을 받아 오랜만에 다시 열리는 대규모 무료 B형간염 검진이다. 사무엘 조 위장내과 전문의가 B형간염 검진 및 웍샵을 진행하며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될 경우 무료로 백신접종도 제공한다. 검사결과는 11월18일 뉴욕한인네일협회 사무실에서 통보하며 음성인 경우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미 암협회의 김기라 코디네이터는 “시로부터 기금이 나올때는 B형간염 검진과 예방 접종은 물론 양성반응(B형간염)일 경우 치료비까지 나왔었다”며 “이번 행사는 다행히 무료 검진과 접종까지 기금이 닿았지만 치료비는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코디네이터는 “미 암협회는 이번 검진결과 B형간염 판정을 받은 한인 환자들에게 공립병원 저소득층 위한 치료비 절감 프로그램 소개 등을 통해 치료비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저지 에서도 대규모 B형간염 검진 행사가 에디슨 JFK 병원에서 19일 오후 1시~5시 열린다.
KCS와 뉴저지 한인세탁협회, 뉴저지 중부 한인의사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날 행사에선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B형간염 검진 서비스를 10달러에 제공한다. 검진 결과 음성일 경우 3차례에 걸친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KCS는 뉴욕시의회로부터 B형간염 검진 프로그램 지원금이 끊긴 이후 플러싱 조은병원을 통해 상시적으로 10달러에 검진 및 접종 서비스를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 실시하고 있다.
KCS의 박지현 공공보건부 실장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뉴욕시 정부의 B형 간염검진 지원금이 중단되면서 불가피하게 진료비를 청구키로 했다”며 “현재 한사람 평균 100~150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검진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줄리아드, B&S 등 제약회사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부족한 금액은 KCS 자체 기금으로 충당하고 있으나 운영 자금이 턱없이 부족 불가피 하게 진료비를 청구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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