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예.대실적 순익 줄었으나 손실폭 적어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속에서도 한인은행들은 꾸준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4분기 한인 은행들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에서 지난해보다 약간 증가했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표 참조> 다만 순익 부문에서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줄은 것으로 나타나 손실폭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라은행의 경우 19억4,700만달러의 예금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대출 부문에서도 10% 정도 늘어났다.
윌셔스테이트은행과 신한아메리카는 공격적인 대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윌셔스테이트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2%, 신한아메리카는 34%가 늘었다.자산 부문에서도 대부분의 은행들이 6-14%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순익에서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나라은행과 우리아메리카는 각각 43%, 8% 감소했으며 윌셔스테이트는 3%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노스 애틀랜타 내셔널뱅크(NANB)를 합병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해오고 있는 신한아메리카는 자산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대출 이자율이 하락하고 지난해 대손충당금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순익이 줄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미국의 금융시장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전한 셈”이라고 평가했다.<김주찬 기자>
<주요 한인은행의 3/4분기 영업 실적(괄호안은 2007년 3/4분기)>
은행 자산 예금 대출 순익
나라은행 2,598(2,416) 1.947(1,810) 2.114(1,902) 4.98(7.12)
윌셔스테이트 2,387(2,052) 1,788(1,752) 2,034(1,789) 6.87(6.66)
우리아메리카 1,084(1,021) 913(898) 863(812) 12(13)
신한아메리카 943(718) 792(601) 784(583) 8(2.4)
*단위=1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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