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프라임 사태의 파급으로 차압 주택이 늘어나 주택가격이 떨어 지면서 집에 걸린 빚이 집값보다도 많아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난 몇 년간 큰 돈을 들여 집 장만을 하신 주택소유주들께는 큰 낭패가 되었다.
또한 부동산 위기가 전체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소매 경기가 어느 때 보다도 부진하여 극심한 불경기가 시작되었다는 등 신문기사를 비롯하여 방송 뉴스, 주위의 이야기들, 모두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앞으로 닥쳐올 더 큰 불황에 대한 걱정들 뿐이다.
실제로 전국 부동산 중개협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평균 주택가격이 많이 떨어 졌다는 발표를 하였고, 내년 2009년에도 조금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 모든 일들이 미국 이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고통스럽고 무거운 짐이 되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바라 보면 지금이 바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일생에 몇 번 오지 않을 투자의 기회로 삼거나 혹은 지난 수 년 간 너무 올라 버린 집 값 때문에 첫집 장만을 미루신 분들에게는 요즘이 주택 구입의 가장 좋은 때 이다.
또한 연방 정부의 $2,000억 규모의 구제기금 지원으로 올랐던 이자율이 다시 내려 6%이하의 이자율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가격이라도 이자율이 떨어지면 집값이 하락된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게되니 지금 주택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또 다른 희소식이다.
이에 더해 여러가지 사정으로 떨어진 가격에라도 집을 팔아야 하는 셀러들과 은행 차압, 숏세일 주택까지 합해 학군이 우수하고 주위 환경과 교통이 좋은 한인 선호 지역에도 수 많은 매물이 나와 있으니, 불과 몇 년전 윗돈을 주고서도 마음에 드는 집을 사는 것이 쉽지 않았던 때에 비하면 떨어진 값에 좋은 집을 고를 수 있는 진짜 바이어를 위한 바이어의 마켓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좋은 집이 매물로 나오면 바로 팔리거나 복수 오퍼가 들어가 경쟁이 붙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면 좋은 집을 싸게 사기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 보겠다.
먼저 일반 주택소유주들이 팔려고하는 대부분의 집들은 관리가 잘 되어 있고 가격도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도 시세보다 높은 가격일 때가 많으나, 오래 전에 구입하여 집에 걸린 담보가 적고 사정상 급히 팔아야 할 경우일때 좋은 집을 싸게 사실 수 있다.
그 다음이 은행 차압 주택을 사실 경우인데 이 때는 가격이 낮으나 오랫 동안 방치되었거나 많이 훼손된 경우도 있으므로 수리비를 감안하여 사셔야 한다. 물론 대부분 은행에게 수리나 보증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 숏세일 매물일 경우에는 셀러가 집이 팔려야 차압을 피할수 있으므로 집의 상태도 양호하고 협조적이긴하나 숏세일 리스팅의 대부분 은행과의 협상에 시간이 걸리므로 오퍼를 넣고 몇 달간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건축업자들이 미쳐 분양하지 못한 새집을 싸게 살수도 있고, 특히 단지내의 마지막 남은 모델 홈을 사게되면 분양가 보다 낮은 가격에 좋은 위치, 세련된 인테리어, 최고 시설의정원에 가구 집기까지 따라오는 일석 이조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특별히 첫집 장만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합당한 자격만 갖추면, FHA론으로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집을 사시거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한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집장만을 할수 있다.
이제 망설이지 마시고 주택구입을 시작하자. 그러나 떨어진 가격에 집을 사도 앞으로 몇년간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둔 재정 게획이 필요하다.
미셸 원
BEE 부동산 부사장
(818)497-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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