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사진)가 소비자 잡지 ‘컨수머 다이제스트’(Consumers Digest)의 ‘2009 추천차종’(BEST BUY CARS 2009)으로 선정됐다.

컨수머 다이제스트는 미국 내 판매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의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 유지비용 등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여 매년 ‘추천차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현재 시판중인 240개 2009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제네시스는 14개 메이커 36개 모델 추천차종 중 럭서리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높은 품질과 품격있는 스타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추천차종 선정과 관련해 “최근 해외언론의 잇단 호평으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최근 미국 최대 일간지인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로부터 “현대차, 제네시스로 럭서리 메이커 반열에 올랐다”(Surprise: Hyundai proves it’s a master of luxury with Genesi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컨수머 다이제스트는 격월간으로 매년 150만부가 발행되며 1961년 이래 자동차, 전자제품 등 내구재의 브랜드 및 모델별 평가를 통해 ‘추천제품’을 부문별로 추천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구매고객들로부터 공정성과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심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