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예조합 명품특판전을 열기 위해 LA에 온 조합 및 업체 관계자들이 충남 공예품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자개상·도예품 등 500여종 특판전
충청남도의 장인정신이 살아있는 500여종 이상의 공예품들이 LA에서 첫 선을 보인다.
충남공예협동조합(이사장 신승복)은 8~16일 세리토스 시온마트에서 ‘충남공예조합 명품특판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판전에는 한국에서 9개 업체 관계자가 직접 참석하고, 조합에서도 37개 업체 제품을 가져왔다.
미주에서 열린 공예품전은 올해 4회째로 2005년 뉴욕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카고에서도 공예품전이 열린 바 있다. 특히 충남의 공예품들이 미주 한인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뉴저지에는 소규모 전시장도 운영하며 판매를 지속중이다.
이번 특판전은 충남 LA통상사무소가 올해 1월 뉴욕에서 LA로 이전한 것을 기념해 LA에서 준비됐으며, 주로 생활공예품 위주로 편성됐다.
이번 특판전에 참여하는 해송공예(나전칠기를 기반으로 한 자개상, 보석함, 찻상), 태을국악기(장고, 북, 징, 꽹과리), 백송도자기(황토솥 생활자기), 우리황토(황토 의류, 침구류), 좋은마음(참쑥 침구류), 이도도예(분청사기 도예작품), 예산옹기(생활요 전통옹기) 등의 업체들은 한국에서도 최고급 제품을 생산하는 공예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신승복 충남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몇 년간의 특판전을 통해 미주 한인들이 꾸준히 다양한 한국 전통 공예품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미국 학교에서 사물놀이용 국악기를 사가거나, 한인들이 장식용으로도 전통옹기를 찾는 등 다양한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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