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백정화 씨와 도예가 김은전 씨의 작품전이 8일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모니터 전시실에서 개막됐다.
전시회는 각각의 개인전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개막 리셉션에서 백 씨는 “모든 기쁨과 행복, 시련과 고통마저도 금속이라는 재질에 담아 꽃과 아침이슬에 맺어 보았다”고 자신의 첫 개인전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백 씨는 대부분 실버, 동, 파티나 등을 사용해 장신구 10여 점과 ‘기원’ ‘메모리’등 벽장식 조형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화여대 미대 조각과를 졸업한 그는 몽고메리 칼리지에서 조각과 금속공예를 전공했으며 워싱턴한인 미술가협회, 북미 골드스미스 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치과의사이자 한미장학재단 전 회장인 백웅기씨가 남편이다.
도예가 김은전 씨는 ‘보기에 좋았더라’를 주제로 ‘우주-별들의 이야기’등 벽걸이용 예술작품과 ‘초 항아리(vase for candle)’와 접시 등 생활도자기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김 씨는 “작품 속에서 단순화되고 정제된 느낌과 함께 그 뒤에 숨은 화려한 이면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이야기들이 작품 속에 들어 있는 만큼 함께 감상하면 더욱 풍요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익대 미대에서 도예를 전공한 김씨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근무하다 88년 도미, 워싱턴 한인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코리안 아트 센터, 조지 메이슨대 존슨 센터, 미디아피아 갤러리전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수미타 김 몽고메리 칼리지 교수가 격려사를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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