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관광.요식업소 등 17일 시행 앞두고 마케팅 강화
무비자 시행을 앞두고 호텔과 요식업을 중심으로 한 한인 업계가 무비자 특수 준비에 한창이다. 11일 맨하탄 32가의 한식당 큰집이 손님을 맞고 있는 모습.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에 따라 17일 시행되는 무비자 방문 시대를 앞두고 한인 업계가 분주하다.
숙박 업계 및 관광업계 등 달러대비 원화 하락 등으로 최근 한국 관광객이 줄어 매출에 타격을 입었던 한인 업계는 무비자시대의 개막으로 그 동안 기대에 못 미쳤던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무비자 특수라도 잡아 불황을 이겨보고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연중 전체 고객의 20~30%가 한국인 손님인 맨하탄 32가의 호텔 스탠포드는 온라인 서비스 확대와 객실 레노베이션 등을 통해 한국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막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 스탠포드의 크리스틴 조 매니저는 “무비자 시대를 앞두고 호텔측은 기존의 영어로 운영되던 호텔 웹사이트에 한국어 서비스를 추가하고, 한국의 계열사를 통한 마케팅 활성화, 호텔내 24시간 한국어 서비스 강화, 객실 레노베이션 등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맨하탄 소호에 위치한 객실 40여개 규모의 소형 부티크 호텔 이스트하우스턴의 팀 김 매니저는 “경기가 나쁘기는 하지만 비자면제프로그램 실시로 한국인 손님은 분명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의 호텔 서비스 강화로 손님을 적극 맞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커네티컷에 소재한 크리운플라자 호텔의 아이작 이 사장은 “호텔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커네티컷과 매사추세츠 주의 명문 아이비리그와 유수 보딩스쿨 견학을 타깃으로 한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일대 학교 관계자들과 접촉, 학교 탐방 프로그램 개발에 이미 착수했으며 남은 것은 한국내 홍보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맨하탄 32가의 요식업계도 무비자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메뉴 개발에 역점을 두고 무비자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한식 당 큰집의 박해화 사장은 “얼마
전 한국을 방문,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식 메뉴와 문화를 배우고 왔다”며 “무비자 시대를 맞아 한국에 뒤처지지 않는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관광객들을 위한 아침메뉴 강화, 친절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을 한 분 한 분을 대상으로 마케팅 하겠다”고 밝혔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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