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에 고향을 둔 워싱턴 실향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는 잔치 한마당을 마련했다.
워싱턴 평안도민회가 15일 폴스처치에 소재 한성옥에서 개최한 도민의 날 행사는 100여 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KBS 악단에서 근무했던 나봉기 씨가 ‘머나먼 고향’과 ‘데니 보이’를 색소폰 음향으로 그려내며 막을 올렸다.
강병춘 평안도민회장은 “저물어 가는 한 해 문득 고향 생각이 간절하다”며 “왜 우리가 고향을 떠났나를 생각해보고 전쟁의 참사와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자”고 인사를 전했다.
한국의 평안남도 정중렬 도지사와 평안북도 백도웅 도지사는 이날 행사를 축하하는 격려사를 보내 차상렬 평안도민회 수석 부회장과 지영엽 씨가 각각 이를 대독했다.
권태면 총영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헤쳐 나가고 상부상조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도민회 육성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평안남북도 도지사의 표창장이 차상열 수석부회장등 7명에게 전달됐다. 또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은 박충기 수도권MD한인회 자문위원을 통해 임영태, 김광식 사무총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 및 노래자랑이 이어져 회원 간의 친목을 다졌다.
▲ 평안남도 도지사 표창장: 김명학 고문, 차상열 수석 부회장, 박중원 버지니아 부회장, 이윤희 재무담당,
▲ 평안북도 도지사 표창장:
손지언 이사, 승훈 이사, 장종철 메릴랜드 부회장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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