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이틀 앞둔 21일 홍일송, 김영천 후보는 필승을 다짐하며 마지막 표밭갈이에 나섰다. 홍 후보는 애난데일 일대의 한인 상가와 빌딩을 돌며 홍보전을 펼쳤고 김영천 후보는 아직 표심이 정해지지 않은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하며 막판 득표활동을 벌였다.
김영천 후보는 “최선을 다했다. 나머지는 하늘에 맡긴다”면서 “저의 진심과 한인사회 개혁 의지를 동포들께서 정확히 판단해주실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홍일송 후보는 “깨끗한 공명선거를 통해 당선돼야 회장의 권위가 선다”며 “우리가 꼭 이긴다”고 당선을 장담했다.
이번 선거전은 역대와 비교하면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졌다는 평이다. 초반에 불거진 향우회장 지지성명 파동을 제외하곤 판세를 뒤흔들만한 대형 이슈가 없었는데다 양 후보 간의 비방이나 흑색선전 등도 상대적으로 덜했다. 특히 홍일송 후보 측이 처음부터 자금 부족을 시인한 후 ‘보이지 않는 선거운동’을 구사하면서 선거전의 열기는 좀처럼 고조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판세에 대해 메릴랜드에서는 김영천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으며 버지니아에서는 홍일송 후보가 리드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결국 버지니아에서 홍 후보와 김 후보 간의 득표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돼온 김인억 현 회장의 대수가 33대인지, 34대인지를 묻는 투표도 동시에 실시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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