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 있었느냐 보다 그 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현실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느냐 하는 것보다 그 일을 내가 주관적으로 어떻게 해석하느냐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기왕에 벌어진 일이라 하더라도 생각하기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가 계속하여 관점을 개발하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다 할지라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어떠한 사람도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탈출하여 홍해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현실을 매우 비관적으로 생각하였다.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출애굽기 14:11a). 그들은 지금 자신들이 무덤에 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 지니라”(출애굽기 14:13,14). 모세는 당시의 상황을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체험하는 기회로 보았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을 쓰실 때 그 사람의 생각하는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쓰실 때는 그 사람의 생각을 쓰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요한복음 6:5). 예수님은 제자 빌립의 생각하는 태도를 테스트하신 것이다. 과연 빌립이 믿음의 생각을 통해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그릇인지를 알고자 하신 것이다.
빌립은 현재의 상황을 ‘부족하다’고 하는 관점에서 생각하였다.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찌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요한복음 6:7). ‘없다’ 또는 ‘부족하다’고 하는 생각은 하나님께서 기적을 이루시는데 사용하지 않는 종류의 생각이다.
반면에 또 다른 제자 안드레는 무엇이 있느냐 하는 관점에서 생각하였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요한복음 6:9a). 비록 한 아이일망정 그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는 아이였다. 예수님께서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복을 주시자 그것은 증가(multiplication)하기 시작하였다. 조금 있었던 것이 나중에는 점점 많아진 것이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생각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복과 기적을 누릴 수 있는 관점을 개발해야 한다. 비록 처음에는 서투르다 할지라도 계속적으로 노력하다보면 점점 더 믿음과 기적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힘과 습관이 형성되게 될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롬 8:28). 우리의 진정한 문제는 상황이나 사람에게 있지 않고 우리가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있다. 관점을 계속 개발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상황이나 사람도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기회가 되고 복이 된다. 문제만 보지말고 문제 속에 있는 기회를 함께 보자. 문제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과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함께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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