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나라 전시장을 찾으면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원자재의 마루 샘플을 보고 결정할 수 있다.

마루나라는 ‘라미네이트 우드, 엔지니어 우드, 솔리드 우드, 크라운 몰딩, 베이스 몰딩을 비롯해 각종 부자재’를 취급하며 한인사회 마루 전문업체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건설업계 베테런 깔끔한 시공”

넓은 전시장서 직접 보고 선택
라메네이트서 원목까지 다양


미국식 생활문화가 바뀌고 있다. 신발을 신고 집안을 들락날락거리던 것은 옛날. 특히 한인은 집에 들어가기 전 대부분 신발을 벗는다. 카펫이 깔려 있던 바닥도 서서히 ‘마루’로 바뀌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대부분인 캘리포니아는 먼지가 날리기 쉽다. 애완견을 키우는 집이 늘어날수록 카펫청소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때문에 한국식 마루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마루나라 인 웅 대표는 “요즘은 집을 시공할 때부터 마루로 바닥장식을 하는 곳이 많다”고 전했다. 아시안, 히스패닉 등 다민족이 너나 할 것 없이 깔끔함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한국 사람에게 카펫은 익숙지 않고 먼지 날림, 앨러지, 집 먼지 진드기 증식 등 단점이 많다. 하지만 마루는 말끔한 재질과 카펫의 단점을 보완하고 한 번 시공하면 오랫동안 보수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먼지는 눈에 보일 때 청소하기 쉬워요. 카펫은 먼지가 쌓여도 표가 잘 안 납니다. 마루는 그때그때 집안의 청결상태를 확인할 수 있죠. 위생적인 면에서 마루가 카펫보다 낫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인 대표는 건설업을 10년 이상 해온 건축 베테런이다. 그가 최근 ‘마루나라’를 개업하면서 바닥장식 전문 판매업체 및 시공업체로 한인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마루나라는 6,000스퀘어 면적에 전시장과 창고를 모두 갖추고 있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마루 샘플과 몰딩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인 웅 대표는 자신이 직접 콘도를 건축할 정도로 건축기술 노하우를 갖고 있다. 매장 직원들 역시 인 대표의 지도아래 마루설치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곧 ‘실력이 기본으로 갖춰진’마루 전문업체인 셈.

“불경기 때 당장 공사를 할 수 없더라도 무료 견적을 문의할 수 있습니다. 직원이 현장에 나가 직접 어느 정도 가격이 나올 것인지, 시공기간은 얼마나 걸릴지 알려 드립니다.”

마루를 설치하고 싶은 이는 먼저 어떤 마루를 쓸 것이지 결정한다. 나무 원자재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인조마루는 바로 시공을 할 수 있으며 나무를 사용한 고급마루는 시간이 다소 걸린다. 색깔도 다양해 자신이 사는 집안의 전체 분위기를 결정할 수 있다.

마루나라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확실한 시공을 약속한다. 인 웅 대표는 “마루 판매업체는 많다. 하지만 시공기술을 제대로 갖춘 곳은 드물다”며 “홀세일 가격으로 완벽한 시공을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 연락만 하면 된다. 한 번 시공으로 깔끔한 마룻바닥 생활을 할 수 있는 집을 만들어 드린다”고 강조했다.

·주소: 3400 W. Washington Blvd. LA
·전화: (323)732-3377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