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연말축제의 꽃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 겨울성이 7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특수효과 조명으로
환상적 분위기 연출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쳐처 테마팍이 내년 1월4일까지 연말축제를 펼친다. 이번 연말축제는 기존의 연말축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보다 화려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처음 선보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겨울 성은 올 연말을 맞아 눈과 고드름 등으로 더욱 정교하게 치장된다. 밤이 되면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조명과 특수 효과를 동반한 쇼가 펼쳐지며, 성에서부터 타운 스퀘어의 크리스마스트리까지 연말의 기적을 전하게 된다. 올해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53년 만에 처음으로 인조 삼나무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6만2,000여개의 에너지 절약형 LED 전구로 장식된 올해의 트리는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빛의 쇼를 연출한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겨울 성에서 펼쳐지는 쇼는 메인 스트릿 곳곳에 눈꽃을 뿌리며 3부로 진행된다. 쇼의 피날레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풍경과 음악을 보여주는 ‘연말의 기적을 믿으세요’(Believe in Holiday Magic) 불꽃놀이 쇼와 ‘화이트 크리스마스’쇼로 꾸며지며, 쇼가 진행되는 동안 메인 스트리트와 뉴올리언스 스퀘어에는 눈이 내리게 된다.

올해는 특히 7년 만에 최초로 방문객들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성 안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디즈니랜드 리조트 테마팍은 연말 축제기간에 연장 개장할 계획이다. 이번 연말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디즈니랜드 홈페이지(www.disneyland. com/holiday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민규 기자>